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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1.02.25_채권 금리 급등, 나스닥 작년 10월 이후 최악의 급락

by 또링또링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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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31,961.86 -> 31,402.01 (전일 대비 559.85 포인트 하락)

- NASDAQ : 13,597.97 -> 13,119.43 (전일 대비 478.54 포인트 하락)

- S&P 500 : 3,925.43 -> 3,829.34 (전일 대비 96.09 포인트 하락)


1. 일일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채권 금리 급등 속, 나스닥 3.5%로 10월 이후 최악의 급락, 다우도 1.75% 하락

미국 증시는 채권 금리의 급등과 함께 고공행진을 이어 나갔던 기술주들의 투매가 이어지며 3% 이상의 급락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59.85 포인트 하락하며 31,402.01로 사상 최고치에서 벗어났으며, S&P 500 지수도 2.75% 하락하며 1월 27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5% 하락한 13,119.43을 기록하며 10월 28일 이후 최대의 매도를 기록하였습니다. 대형 기술주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이 3% 이상 하락하였으며 테슬라의 경우 8% 이상 급락 하였습니다.

이 날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급작스럽게 1.6%나 치솟으며 증시 주요 평균치가 빠른 속도로 내려갔습니다. 이후 1.54%를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이는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전까지는 10년, 30년 등 장기물 채권 금리 인상이 부각된 반면 이 날은 5년 만기와 2년 만기 채권 금리까지 상승하며 시장을 불안케 하였습니다. 이러한 금리 움직임과 함께 투자자들은 연준이 채권 매입을 줄이거나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지를 또 한번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현재 인플레이션의 강도는 soft하고 현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못 박은 파월의 말도 이번 주 시장에 안정감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부채에 크게 의존하는 기술 부문의 경우 더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이번 주에만 5.4%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반면 경제 재개로 수혜를 볼 수 있는 부문을 상승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너지 섹터는 이번 주에만 6.8%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하였으며, 금융 부문 또한 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욘드 미트(Beyond Meat), 맥도날도, Yum와 deal 성사에도 불구하고 실적 하회

비욘드 미트가 목요일 패스트 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와 Yum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였지만, 실망스러운 실적 보고로 주가가 하락하였습니다.

비욘드 미트는 글로벌 확장과 외식업 매출 부진에 따른 비용이 사업을 짓누르며 예상보다 큰 분기 적자를 내었습니다. 주가는 실적 발표와 함께 큰 하락을 하였다가 새로운 업체들과의 거래가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소폭 손실을 만회하였습니다.

 

  • 주당순이익 : 주당 34 cents 손실 vs 주당 13 cents 손실 (Estimates from Refinitiv)
  • 매출액 : $101.9 million vs $103.2 million (Estimates from Refinitiv)

 

주당순이익은 34센트 손실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주당 13센트 손실보다 더 크게 기록을 하였습니다. 매출액의 경우 1억 1090만 달러로 이전 대비 3.5% 증가하기는 하였으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CEO Ethan Brown은 IRI 데이터를 토대로 식료품 점에서 Beyond 상품이 여전히 최고의 식물성 육류 식품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다만 코로나가 육류 대체품에 대한 식당 수요에 부담을 주며, 4분기 미국의 외식 서비스 매출은 42.6% 하락하였습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맥도날드 및 Yum과의 장기간 파트너십은 여전히 소비자가 식물 기반 식품을 원하고 있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욘드비트는 맥도날드와 계약을 통해 Mcplant 버거의 공급업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돼지 고기 및 닭고기를 대체할 새로운 대체품을 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Yum과 KFC, Tacobell, Pizza hut의 독점 메뉴를 만들기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비욘드 미트는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굳히려고 하는 가운데 많은 비용을 지출했음을 밝혔다.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인력증가, 마케팅 및 정보기술 인프라에 대한 투자 비용 증가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적으로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2021년 전망을 내 놓지는 않았지만, 올 봄에 최신 버전의 햄버거 패티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어비엔비, 38억 9,000만 달러 손실 but 매출액은 예상치 상회

에어비엔비는 4분기 실적에서 손실 증가와 매출 및 예약 감소세를 보여주었습니다.

 

  • 매출액 : $ 895 million vs $ 748 million (Estimates from Refinitiv)
  • 주당순이익 : $11.24 손실

 

에어비엔비는 4분기 38억 9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였는데, 대부분의 손실을 12월 회사의 기업 공개와 관련된 비용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11억 1천만 달러에서 22% 감소한 8억 5,900만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에어비엔비 4분기 예약한 숙박 및 체험 건수는 463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하였으며, 총 예약 금액은 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31% 감소하였습니다.

회사는 이번 1분기 매출의 전년 대비 감소폭이 4분기의 감소폭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백신 롤아웃 속도 판단의 어려움과 여행 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2021년 성장동향에 대한 가시성이 제한적으로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 (Weekly Jobelss Claims)

지난 주 텍사스와 미 남부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겨울 폭풍에도 불구하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급격이 감소되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73만 건을 기록하며 전주 84만 1,000건에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기후 피해로 인해 일부 사람들이 이에 대한 일을 치루느라 실업자 청구건수를 신청하지 못하며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판테온 이코노믹스의 이언 셰퍼드슨은 "실업수당청구건수가 텍사스 등의 폭풍 타격을 입은 사람들이 신청을 하지 못하며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내구재 주문건수 (Durable Goods Orders)

2021년 1월 내구재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3.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1.1%)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내구재 주문 건수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증가치는 2020년 7월 이후 최대 규모로 주로 운송 분야에서 7.8% 증가를 보인 것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송을 제외한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1.4% 증가하였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미 국채 금리 상승 속 금 값은 또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22.20 달러 하락하며 1,774.40 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달러 강세가 보이며 금 가격은 더욱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미국 재무부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장중에 1년 만에 최고치인 1.6%로 뛰어오르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날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16 포인트 상승하며 1.54%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또한 전일 대비 0.11포인트 상승하며 2.33%로 급등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파월이 이틀 간 인플레이션은 soft하다 채권 매입 유지하겠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채권 금리 상승을 우려하고 염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 2월 금리 상승세를 보더라도 가파르긴 너무 가파르네요.... 금리 상승과 함께 기술주는 후두두둑 추풍낙엽 하루가 멀다하고 떨어지고 있는 상황... 

통상적으로 채권과 주식은 상반 관계를 맺으며 헷지 수단으로 여겨져 왔지만 요즘은 동시에 후두두두두둑 떨어지며 자산을 분배하셨던 분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아 저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해석하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다릅니다. 일부는 지금의 채권 금리 상승이 경제성장, 경기부양, 인프라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로 인한 가격의 상승은 쉽게 흡수 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정상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일부는 이러한 금리 상승이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더 심해지며 통화 정책이 바뀌며 더 큰 악영향을 낳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구요...

저도 솔직히 지금의 움직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정확이 모르겠습니다.... 추가 부양책을 진행하기 위해 미 정부는 채권을 오지게 발행할 것이고, 채권을 통해 시중에 돈을 걷었다가 다시 푸는 현상으로 결국 돈이 시장에서 사라졋다 나타나는 거니, 연준에 좀 더 돈을 풀라고 말하는 걸지도 모르겟고...

사람의 뇌가 받아들이기 싫은건 거부하고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는데 그게 저한테도 살짝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떨어지는 주가창 보느니 조금이나마 생각 좀 더 해보고 어떻게 조치를 취할 것인지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슬프지만 행복한 금요일... 아이러니한 날이지만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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